당신에게 다다른 #1번째 게릴라 레터
2023/10/12
당신에게 다다른 #1번째 게릴라 레터
10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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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그의 인터뷰를 챙겨 봐요. 평소 어떤 습관을 갖고 있는지, 요즘은 어떤 고민을 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. 공연을 볼 때도 마찬가지인데, 철학적이고 모호한 것 같았던 연극 작품도 연출가의 글을 읽고 나면 어떻게 감상하는 게 좋을지 감이 잡힙니다. 🔍
오늘 발송드리는 다다레터 게릴라 레터에는 다다팀의 인터뷰를 모아 실었습니다. 💬 간추린 버전이긴 하지만 님께 레터를 보내는 다다팀의 속내(!)를 들여다보실 수 있을 거예요. 다다레터를 만드는 사람 한 명 한 명이 더 궁금하시다면 🔗노션 페이지를 찾아주세요. 구미를 당길 내용이 가득 준비되어 있습니다. 🤗
- 영 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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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고를 쓰러 즐겨 찾는 카페 텅.
좋아하는 카페를 찾아 가서 원고를 쓰는 게
루틴이 됐습니다! (사진: 영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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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에 다녀온 28회 부산국제영화제.
재밌었어요! (사진: 엘리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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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
콘텐츠를 선정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무엇인가요? 혹은 필이 차르르,, 오는 콘텐츠의 기준이 있나요?
A. 엘리 ☂
‘재미’입니다. 재밌어야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, 듣는 사람도 즐거워요. 단순히 웃음이 난다는 뜻이라기보다는, 흥미진진하고 볼만한 컨텐츠라는 뜻이라고 생각해주세요. 🍿 문화예술은 재밌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. 그 안에 얼마나 큰 의미가 있건,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갔던… 결국은 재밌어야 해요. 그래서 콘텐츠를 선정할 때도, 우선 제가 가장 재밌었던 것을 먼저 떠올리되, 그 중에서도 주제의 맥락에 딱 들어맞는 재미를 주는 작품을 고른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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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
레터를 쓸 때 가장 어려운 섹션은 무엇인가요? 딱히 없다면, 원래는 어려웠지만 쉬워진, 혹은 그 반대의 섹션이 있나요?
A. 엥믜 🙊
아마 모든 에디터들이 공감할텐데,,ㅋㅋ ‘문화/트렌드’ 섹션이 가장 쓰기 어려워요. 키워드에 딱 맞춘 이슈 거리를 찾는 게 어렵거든요. 😅 시의성을 맞추려다 보면 논쟁의 여지가 생길 수도 있고, 다른 섹션 글에 비해 정보성 글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료 조사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하기도 하고요. 품이 많이 들지만 끝냈을 때 스스로 배우는 것도 많고 배로 뿌듯한 것 같아요! 🤓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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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디의 뇌 속 좋았던 기억 중 하나를 공유합니다.
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!
(사진: 반디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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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
블로그에서 연관 레터도 함께 추천해주잖아요. 그때의 추천 기준, 또는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?
A. 반디 🐈
저도 마케터이기 전에는 독자였으니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려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. 아무리 좋은 글이어도 다른 사람의 취향이다 보니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게 힘든 일이잖아요. 그래서 그 글을 보고 느꼈던 감정이 비슷했던 호를 찾곤 해요! 뇌의 같은 공간에 기억을 저장했으면 하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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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
매주 꾸준히 무언가를 생산하는 경험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는데, 어떤가요?
좋은 점이든 힘든 점이든 변화한 점이든 뭐든지요!
A. 유젠 🖇️
꾸준히 글을 쓰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. 제 생각을 남들에게 읽히는 걸 염두에 두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얻는 게 참 큽니다. 남들을 염두에 둔다는 게, 어떤 설득의 목적이라기 보단.. 제 생각을 마음 밖으로 꺼내 펼쳐놓는 데에 있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최소한의 매너라고 생각해요. 때문에 제 생각들을 구독자에게 전달할 때, 그 사람들이 어떻게 이걸 이해할지, 그리고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사회에 속한 개인으로서 건강한 성장의 기회이자 의무 이행이라고 생각합니다. 또 아주 개인적으로는, 커리어적으로 전공을 벗어나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전공과의 유일한 접점이자 통로인 게 소중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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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에 비친 에노덴의 초상.
여행 중 마주한 절묘한 순간이예요.
(사진: 지정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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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
평소에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요?
A. 지정 🎾
거리를 걷다가 만난 뜬금없는 상황. 절묘한 순간. 웃긴 간판. 친구와의 대화. 공들여 큐레이션 된 편집샵. 잘 가꾸어진 공간들. 그러고 보니 최근에 똑딱이를 하나 장만했어요. 일상 속에서 늘 들고 다니면서 담을만한 게 있는지 주변을 유심히 살펴요. 똑같은 일상이라 느껴지는 하루하루들을 뷰 파인더를 통해 다른 방식으로 보는 거죠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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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당신께 다다른 DADA letter, 어땠나요?
목요일마다 질문을 드리는 건 언제나 우리 다다팀이었을 거예요. 이번 부록 레터에서는, 반대로 저희가 답을 해봤답니다! 💬 각자 어떤 사람이고, 무슨 마음으로 레터를 꾸리는지 얘기해봤어요. 부록 레터에는 이렇게 평소에 들려드리지 않았던 다다만의 이야기들이 가득해요. 여행기, 콘텐츠 추천 등등... 차근차근 인터뷰도 살펴보시고, 멤버십 구독도 한번 들여다보세요. 님도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! 😉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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